‘박해민 결승타+유영찬 5아웃 세이브’ LG, 롯데 꺾고 4연패 탈출

안형준 2024. 6. 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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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연패를 끊었다.

LG 트윈스는 6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LG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는 2연승을 마감했다.

LG가 3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놓치자 롯데는 4회초 1점을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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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LG가 연패를 끊었다.

LG 트윈스는 6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5-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는 2연승을 마감했다.

4연패에 빠진 LG는 외국인 좌완 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문성주(LF)-김현수(DH)-오스틴(1B)-문보경(3B)-박동원(C)-구본혁(SS)-박해민(CF)-신민재(2B)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3연승에 도전한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RF)-고승민(2B)-손호영(3B)-레이예스(LF)-나승엽(DH)-정훈(1B)-박승욱(SS)-정보근(C)-황성빈(CF)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먼저 앞서간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초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삼진을 당했지만 고승민과 손호영이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LG는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땅볼로 물러난 뒤 문보경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동원과 구본혁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고 박해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역전 3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신민재가 적시타까지 더해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LG가 3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놓치자 롯데는 4회초 1점을 추격했다. 2사 후 정훈이 벼락같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5호 홈런.

롯데는 7회초 정훈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맞이한 무사 1,2루 절호의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에도 1사 후 손호영과 레이예스의 연속안타로 1,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나승엽과 정훈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두 차례 위기를 넘긴 LG는 8회말 쐐기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밀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 선발 엔스는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김진성이 7회 위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지강이 8회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만들었지만 마무리 유영찬이 8회 1사부터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며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2.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진이 3이닝 무실점, 진해수가 1.1이닝 무실점, 전미르가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사진=박해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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