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김희선-이혜영-김남희,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쓰리샷’ 현장 공개

손봉석 기자 2024. 6. 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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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김희선과 이혜영이 돌아온 김남희를 사이에 두고 냉골 분위기를 드리운 ‘위태로운 삼자대면’ 현장이 공개됐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지난 방송에서는 노영원(김희선)과 홍사강(이혜영)이 함께 이세나(연우)의 집을 추적하던 중 기괴하고 난해한 그림들을 보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사라졌던 최재진(김남희)이 갑자기 집 앞에 등장했고, 노영원은 홍사강을 내리지 못하게 막은 후 최재진을 향해 풀액셀을 밟고 전진하는 ‘분노의 급발진 엔딩’을 선보여 충격을 선사했다.

14일에 방송될 7회에서는 김희선과 이혜영, 그리고 김남희가 서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전혀 다른 ‘3인 3색 감정 갈등’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홍사강은 상석에, 노영원과 최재진은 서로 마주 보는 상태로 앉아 있는 장면. 홍사강은 홀로 기쁨을 만끽하며 와인잔을 들어 “toast”를 외치는 반면 노영원은 분노가 터지기 직전의 표정을 지어 보이고, 최재진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시선을 아래로 향한다. 이어 홍사강의 높은 텐션에 노영원이 결국 폭발해버리자 최재진은 그제야 겨우 입을 뗀다.

무엇보다 노영원과 홍사강, 최재진은 예전 애정 가득한 분위기가 아닌 얼음장 같은 냉골 기류를 드리우는 것. 하지만 심각하고 진지함 속 전혀 예상하지 못한 ‘웃음 버튼’이 눌러지면서 반전 폭소를 안긴다. 과연 노영원, 홍사강과 집 나갔다 돌아온 최재진, 앞으로 세 사람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어떤 계기로 ‘시니컬 코믹’이 터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선과 이혜영, 김남희의 ‘긴장감 쫄깃 삼자대면’ 장면은 연신 터지는 웃음보를 참아내느라 배우들 모두 안간힘을 쓰는 모습으로 박장대소를 일으켰다. 김남희는 애드리브의 귀재답게 대사와 소품을 활용해 기가 막힌 순발력을 발동시켰고, 이를 들은 김희선과 이혜영은 터져 나온 웃음에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뤘던 것. 이후 세 사람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 촬영에 몰입했고 각각 ‘극과 극’ 감정과 태도를 드러낸 노영원, 홍사강, 최재진으로 변신해 환상의 연기합을 이뤄냈다.

제작진은 “김남희가 돌아오면서 김희선-김남희 부부사이는 물론, 연우 집을 찾아가면서까지 각별한 공조를 벌인 김희선-이혜영 고부 사이에도 위험 신호가 울린다”라며 “이 장면과 더불어 14일(오늘) 방송될 7회에서 터질 조마조마한 충격적 장면의 실체를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금토드라마 ‘우리, 집’ 7회는 14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 1열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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