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벌써 가마솥 더위...다가올 진짜 여름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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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6월 최고기온인 35도였는데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올여름에는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14) 음성의 낮 최고기온도 34도, 단양 33.9도, 영동 33.6도 등 30도~34도의 분포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6월 최고기온인 35도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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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최고기온인 35도였는데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올여름에는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른 오늘 오후.
70대 유상열 할아버지는 때 이른 6월 더위에 길고 긴 여름나기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창문을 다 열어 놓고, 선풍기를 틀어보지만, 후텁지근한 공기만 실내를 돌 뿐. 더위를 견디기엔 역부족입니다.
전기료 걱정에 에어컨 설치는 언감생심입니다.
<인터뷰> 유상열 / 청주시 사직동
"누구 말대로 에어컨 설치하면 에어컨 전기세 나가고 해서 (설치는 못하죠) 그래서 선풍기도 아주 더울 때만 틀죠"
올해 무더위는 이미 지난 4월말 예견됐습니다.
지난 4월 28일, 단양군의 낮 최고기온이 30.8도를 넘어선 것입니다.
이번 주 도내 최고 기온이 단양 35도, 음성·영동 34.5도를 기록하면서 평년보다 5~6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오늘(14) 음성의 낮 최고기온도 34도, 단양 33.9도, 영동 33.6도 등 30도~34도의 분포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6월 최고기온인 35도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준 / 청주기상지청 예보관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6월과 8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강수량의 경우 7월과 8월은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입니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지금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만 9명.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폭염 취약계층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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