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5위에서 1위로 점프~'..이상희, '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선두

김인오 기자 2024. 6. 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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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희가 7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5승 기회를 잡았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상희는 이와타 히로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절반을 마무리했다.

이상희는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K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후 약 7년 동안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국내 통산 5승과 JGTO 첫 우승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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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가 14일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이상희가 7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5승 기회를 잡았다.

이상희는 14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상희는 이와타 히로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절반을 마무리했다.

첫날 공동 25위였던 이상희는 이날 무더기로 타수를 줄여내며 기어이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상희는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K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후 약 7년 동안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국내 통산 5승과 JGTO 첫 우승을 이룬다. 

일본 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이상희는 "일본에서는 준우승을 했지만 우승이 없다. 일본 투어 우승과 한국에서의 우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며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박은신과 JGTO 통산 2승이 있는 이동환은 오기소 다카시(일본)와 함께 공동 4위(합계 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이동환은 2007년 미즈노오픈과 2011년 도신 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거쳐 현재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JGTO 상금왕이자 그해 일본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일본)는 김한별, 이정환, 송영한 등과 함께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는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8위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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