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도주 롤스로이스 운전자 알고 보니 범서방파 두목
최진경 2024. 6. 14. 20:58
만취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국내 3대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두목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4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강남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범서방파 두목으로,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라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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