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훔멜스, 508경기 뛰었던 도르트문트와 이별... "나는 여러분들을 그리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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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마츠 훔멜스와 이별했다.
도르트문트의 스포츠 이사 라르스 리켄은 "지난 15년 동안 도르트문트를 이끈 원동력 중 하나였다. 그는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다. 훔멜스의 플레이는 과거에도 그랬고 탁월했다. 이제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고,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는 도르트문트의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고 이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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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도르트문트가 마츠 훔멜스와 이별했다.
도르트문트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훔멜스와의 작별을 알렸다. 도르트문트는 "도르트문트와 훔멜스가 헤어지게 된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 13년을 보냈으며 두 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포칼 우승을 차지하며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이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스포츠 이사 라르스 리켄은 "지난 15년 동안 도르트문트를 이끈 원동력 중 하나였다. 그는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다. 훔멜스의 플레이는 과거에도 그랬고 탁월했다. 이제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고,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는 도르트문트의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고 이별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를 마친 훔멜스는 2007-08시즌 도르트문트에 둥지를 틀었다. 첫 2년 동안은 주로 백업이었으나 3번째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주전 수비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훔멜스는 이후로도 승승장구했다. 매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도르트문트의 핵심으로 지냈다.
2016-17시즌에는 유스 시절 몸담았던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3시즌간 뛴 훔멜스는 다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2019-20시즌부터 다시 꿀벌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훔멜스는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그때부터 쭉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한 훔멜스다.
도르트문트에서 500경기를 넘게 뛰면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2번의 DFB-포칼 우승, 3번의 독일 슈퍼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으나 아쉽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훔멜스도 소감을 남겼다. 그는 "도르트문트 팬 여러분, 나의 도르트문트 선수 생활은 이제 13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끝나게 되었다. 오랫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었고 2008년부터 이 여정의 일부가 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기쁨이었다. 수많은 훌륭한 감독들과 선수들을 만나는 영광을 누렸다. 다시 만나서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여러분들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는 물론이고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남겼다. 뮌헨에서 4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는 78경기를 뛰며 조국의 2014년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훔멜스는 8강전 프랑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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