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랑 손잡고 떠난다’...마지막 남은 ‘UCL 결승’ 멤버, 계약 연장 X → FA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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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에 이어 마츠 훔멜스도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훔멜스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훔멜스는 이적하더라도 유럽 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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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마르코 로이스에 이어 마츠 훔멜스도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훔멜스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진 않았지만 PSV 아인트호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를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올랐다. ‘언더독’의 반란을 제대로 보였다.
유럽 축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 이 경기는 로이스의 마지막 경기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는 2012-13시즌부터 도르트문트의 노란 옷을 입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우스만 뎀벨레 등 많은 팀 동료들이 떠나는 가운데 홀로 팀을 지켰다. ‘유럽 축구 최고의 낭만’이라고 불린 사나이가 ‘라스트 댄스’를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이 지켜봤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 로이스는 2012-13시즌에 이어 또 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팬들은 끝까지 헌신을 보인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로이스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남은 2012-13시즌 결승 멤버도 팀을 떠난다. 훔멜스는 2009년부터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다. 중간에 세 시즌 정도 뮌헨으로 이적하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복귀 이후 관록 있는 수비를 보이며 이번 시즌 구단 수비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 구단에서는 세대 교체를 원한다. 훔멜스도 선수 생활 말년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이해 관계가 일치한다.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릴 예정이다.
한편 훔멜스는 이적하더라도 유럽 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길 희망한다. 최근 큰 돈으로 선수를 유혹하고 있는 사우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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