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콜롬비아와 ‘철도 협력 간담회’… “중남미 철도시장 성공적 진출 노력”

신용승 기자 2024. 6. 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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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콜롬비아 철도 협력 간담회 전경. /국가철도공단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13일 콜롬비아 철도기관 고위관계자들에게 K-철도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콜롬비아 철도사업 협력방안 협의를 위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한-콜롬비아 철도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한국철도공사와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도 다수 참여해, K-철도의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 의지를 전달하고 수소트램 등 우수한 국내 철도기술력을 홍보했다.

또한 콜롬비아에서 발주예정인 보고타 메트로 2호선과 3호선 등 철도사업의 발주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콜롬비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칼리근교도시 및 보고타 북부지역의 트램 등 다양한 철도사업의 정보를 교류했다.

특히 콜롬비아 측은 한국이 보유한 철도기술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최근 기후변화대응과 낙후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다양한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과의 기술 및 사업협력에 깊은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국 철도 분야 협력관계가 공고히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로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철도 기술과 기업들이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철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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