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음먹었다' 김민재는 포기→KIM 파트너 데려온다…'1231억' 수비수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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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동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튼의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데려오려고 한다.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개인 조건에 합의해야 하고, 구단 간 이적료 협상에 나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의 틀 속에서 이적 자금이 제한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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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동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제 남은 건 이적 시장이다. 수비진 보강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튼의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데려오려고 한다.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개인 조건에 합의해야 하고, 구단 간 이적료 협상에 나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가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구단 소식통에 따르면 거액의 입찰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231억 원)를 책정했다.
맨유의 올여름 최대 과제는 수비 보강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로 추락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수비 구멍이었다. 득실점 마진이 -1점. 골보다 실점이 더 많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루크 쇼가 돌아가며 다쳤다. 급기야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센터백 수비수로 옮겨 뛰게 하기도 했다.
바란은 이제 맨유를 떠나고 에반스의 팀 내 미래도 불투명하다. 필수적으로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 맨유는 브랜스웨이트라는 강한 카드를 움켜쥐려 한다.
2002년생인 브랜스웨이트는 최근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중 가장 각광받는 선수다. 특히 지난 시즌 주가를 크게 높였다.
키가 195cm로 장신인데 발도 빠르다. 제공권 장악과 상대 침투 수비에 모두 능하다는 의미. 또 발 기술이 좋아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에버턴 수비의 중심이자 지난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뽑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비 명단에 들었다. 최종 명단에서는 탈락했지만, 순식간에 예비 명단까지 오르며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맨유는 현재 브랜스웨이트만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니다. 여러 옵션을 점찍어놨다. 그중 한 명이 마테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다.
이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뮌헨 체제에서 더 리흐트의 입지가 불안정하다. 현재 에릭 다이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가 더 리흐트보다 앞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맨유는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때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를 노리고자 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반해 더 리흐트는 순위가 밀리고 있다. 연봉 수준이 높아 바이에른 뮌헨은 더 리흐트를 떠나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수비수 후보는 장클레르 토디보(니스)다. 프랑스 출신의 토디보는 190cm의 장신 센터백이다. 툴루즈에서 1군 데뷔에 성공한 그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임대를 통해 샬케, 벤피카, 니스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1-22시즌부터 니스에 완전 이적했다.
팀을 옮긴 뒤 그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첫 두 시즌 최소 40경기를 뛰면서 활약했다. 올 시즌도 총 33경기에 나섰다. 리그1은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비중이 컸다.
그는 프랑스 출신의 월드클래스 수비수 바란과 비교된다. 큰 키와 빠른 발로 제2의 바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맨유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의 틀 속에서 이적 자금이 제한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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