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지분 일부 블록딜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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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 중이던 엔켐 지분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PE 등은 이날 장 마감 후 엔켐 지분 3.6%(70만5384주)의 블록딜 수요예측에 나섰다.
이번 블록딜은 우리PE 등이 지난해 인수한 엔켐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한 뒤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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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PE 등 CB 전환 후 차익실현
엔켐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 중이던 엔켐 지분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PE 등은 이날 장 마감 후 엔켐 지분 3.6%(70만5384주)의 블록딜 수요예측에 나섰다. 오는 17일 개장 전 매매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주당 매각가격은 27만500~27만6500원이다. 이날 종가(29만7000원) 대비 6.90~8.92% 할인율이 적용됐다. 예상 매각 금액은 1908억~1950억원이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다.
이번 블록딜은 우리PE 등이 지난해 인수한 엔켐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한 뒤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PE,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시냅틱인베스트먼트 등은 1100억원 규모의 엔켐 CB를 인수했다.
엔켐 주가는 올 들어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수혜 기대로 급등했다. 미국 IRA로 중국 전해액기업의 미국 진출이 어려워지자 엔켐 등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초 8만원대이던 엔켐은 이날 2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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