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학사 최대한 유연하게…휴학 승인은 안 돼"

안채린 2024. 6.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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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의대생들 수업거부로 인한 집단 유급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부가 학사 일정 유연화 방안을 제시하며 재차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동맹휴학 승인은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의대 교육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주요 내용 먼저 안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한 지 벌써 네 달째

교육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학사 운영 유연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제 돌아오더라도 정상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대학과의 협의를 거쳐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1학기에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 결손을 보충한다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그러면서 복귀를 독려할 때인 만큼 이른바 '동맹휴학'은 절대 승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부 정책에 반대하여 집단적으로 진행한 동맹휴학 신청에 대하여 대학의 승인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의대정원 확대 발표 후 제기되어온 '교육의 질 저하 우려'에 대한 대응책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시설 확충을 위해 공사가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내년부터 3년간 국립대 전임교원을 1천 명 증원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장 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과 심도있게 논의해 오는 9월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에 담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동화]

#의대생 #학사일정 #유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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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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