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객 붐비는 광장시장···'바가지' 개선 점검
모지안 앵커>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정부가 전국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있는데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해외 관광객들로 붐비는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바가지요금 근절과 품질 관리를 점검했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서울 광장시장)
대한민국 최초 상설시장이자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장시장.
발 디딜 틈 없는 시장 안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합니다.
싱싱한 생과일 음료부터 다양한 맛의 전까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음식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유이, 마히로, 타이치 / 일본
"한국에 세 번째 왔는데, 광장시장 매번 왔습니다. 정말 여기는 좋아하는 곳입니다."
인터뷰> 에이먼 / 오스트리아
"(한국 시장) 정말 좋아요. 제 고향과 매우 다른 느낌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이런 음식들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것을 시도해보고 있고 또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바가지 논란'이 일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상인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함께 모여 개선점을 찾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윤은경 / 광장시장 상인
"상인들이 관광객들을 위해서 많이 단합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여행가는 달을 맞아 전국 곳곳의 관광 실태를 점검하는 중인데, 14일에는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이날은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터진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 메뉴판 비치 여부 등 개선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특히나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아주 안전하고 편하고, 정말 가격 대비 좋은 물건과 음식이 제공될 수 있는 그런 것으로 유명해지면 전 세계에서 다 오지 않겠어요. 민관이 손발을 맞춰서 공평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유 장관은 아울러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먹거리, 품목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하고, 카드 결제 서비스 등 관광수용태세도 확인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정부는 올해 3월에 이어 6월을 '여행가는 달'로 기획하고, 이렇게 내수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해외와 국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혜택도 다양합니다.
교통의 경우 숙박, 체험권 등 지역관광 연계상품과 결합해 구매하면 최대 50%의 KTX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아울러 비수도권 숙박시설 이용 시 2~5만 원 할인, 촌캉스 등 패키지 여행상품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관광지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박지원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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