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직접 돕는다…1승당 200만원 적립→경제적 어려움 겪는 장학생 지원

박승환 기자 2024. 6.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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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류현진재단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승리당 기부금을 적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소년 장학생 지원에 나선다.

류현진 재단은 14일 "포르쉐 공식딜러 아우토슈타트와 류현진의 승리 기록을 통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기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이글스 투수 겸 류현진 재단 이사장 류현진과 아우토슈타트 이광호 대표이사가 참석해 한화이글스 파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중 류현진이 승리를 기록할 때마다 아우토슈타트와 류현진이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적립해 류현진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류현진 재단은 시즌 종료 후,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소년 장학생을 선발해 최대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보다 많은 승리를 거두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따뜻한 마음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기부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면서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우토슈타트 이광호 대표는 “류현진 선수와 함께 승리 매칭 기부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류현진 재단과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우토슈타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포르쉐라는 꿈을 꾸고 지키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회사인 만큼, 미래를 책임지는 어린 친구들이 꿈을 지키고 나아갈 수 있게 희망을 주는 류현진 재단의 취지와 본질적으로 부합한다.”라며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 재단은 초,중,고등학교 야구부에 2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기증을 시작으로 탈삼진 매칭 기부, 희귀난치병환아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 전달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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