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김민재+다이어 뮌헨 '칼바람' 피했다! 日 수비수 합류에도 끄떡없네, 그런데 희생양 2인 발생... 또 센터백 협상 중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14일(한국시간) "뮌헨은 VfB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지만, 바이어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단 타(28) 합류도 원하고 있다"라며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두 명의 중앙 수비수를 매각하려 한다. 다이어와 김민재는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주축 센터백 두 명이 바뀌는 분위기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김민재와 다이어는 다음 시즌에도 남지만, 다요 우파메카노(26)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24)는 뮌헨을 떠날 수 있다"라며 "우파메카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서로가 원하는 이적료 차이는 꽤 크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레버쿠젠은 4000만에서 4500만 유로(약 666억 원)를 원한다"라며 "뮌헨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선수에게 큰 이적료를 쓰지 않으려 한다.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만을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 핵심 수비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에 따르면 타는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토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으로 와 기쁘다. 엄청난 영광이다"라며 "FC바이에른은 일본에서도 유명하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모든 걸 바쳤다. 전 구단에게도 감사하다. 뮌헨에서 도전을 기대한다. 뮌헨이 많은 우승을 차지하도록 제 역할을 다하고 싶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때였다. 이를 위해 뮌헨은 제게 완벽한 구단이었다"라고 말했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는 "뮌헨은 이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올 배고픈 선수를 원했다. 이토는 뮌헨이 원하는 모든 걸 갖췄다"라며 "그는 도전을 받아들인다. 이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많은 경험을 쌓았고, 강등권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기회에 대한 압박을 감당할 수 있다.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토 합류 후에도 뮌헨은 센터백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이 타와 접촉했음을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뮌헨은 타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영입하려 한다"라고 알렸다.
심지어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해 타와 구두로 합의했다, 계약 세부 사항은 타의 대리인과 논의됐다"라며 "하지만 타의 이적이 반드시 이뤄지는 건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뮌헨과 레버쿠젠 사이에 구체적인 협상이 없었다. 뮌헨은 단지 선수와 합의를 마쳤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타는 큰 키에 빠른 발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뛰고 있다. 현지 매체 분석에 따르면 타는 뛰어난 피지컬로 상대 스트라이커를 제압할 수 있는 센터백이다.
독일 무대 첫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다음 시즌 반등을 꿈꾸고 있다. 김민재는 독일 'T-Online'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라며 "시즌이 끝나면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떠올려본다"라고 말했다.
이제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김민재다. 다음 시즌에 대해 김민재는 "실수와 약점을 확인하면,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해왔던 모든 것을 되돌아보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일 센터백 듀오를 기대해볼 법하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토는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기도 했다. 특히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준비하면서 미드필더와 공격진 강화, 수비 보강에 돌입하고 있다"라며 "알레스데어 골드가 보도한 대로 토트넘은 센터백 옵션으로 이토와 무릴로(22·노팅엄 포레스트)를 노리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숱한 이적설은 빠르게 끝났다.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이토 영입을 마무리지었다. 두 번째 영입으로 가장 유력한 건 레버쿠젠 무패우승 센터백 타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에서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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