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직원, 방사능 계측작업 뒤 돌연 사망…사인은?

오남석 기자 2024. 6. 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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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휴게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남성 작업원이 사망했다고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14일 발표했다.

후쿠시마 민유(民友)신문, 후쿠시마중앙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협력 기업의 50대 남성 작업원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낮 12시45분쯤 후쿠시마 제1원전 휴게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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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뉴시스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휴게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남성 작업원이 사망했다고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14일 발표했다.

후쿠시마 민유(民友)신문, 후쿠시마중앙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협력 기업의 50대 남성 작업원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낮 12시45분쯤 후쿠시마 제1원전 휴게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사망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쓰러지기 불과 얼마 전인 13일 오전 11시부터 약 10분 간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에서 방사성 양을 계측하는 작업을 했다. 이 남성은 작업 당시 전면 마스크, 방호복 등을 착용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로 인한 이 남성의 신체 오염은 없었다면서도 그의 사인에 대해선 "가족의 의향에 따라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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