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선수 퍼트 조언이 결정적" 이상희,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1위 도약

유연상 기자 2024. 6. 14.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희(32)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상희는 14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이상희는 이와타 히로시, 우키타 츠바사(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희(32)가 14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2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샤을 날리고 있다.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KPGA

[춘천=STN뉴스] 유연상 기자 = 이상희(32)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상희는 14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이상희는 이와타 히로시, 우키타 츠바사(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던 이상희는 무려 24계단을 끌어올리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희는 KPGA 투어 통산 5승을 노린다. 이상희는 지난 2012년 KPGA 대상을 차지했으며, 2017년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상희는 2라운드 선두 도약으로 통산 5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상희는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3번 홀도 버디를 잡고 기세를 끌어올렸다. 16번 홀에서도 날카로운 샷감으로 버디를 신고했고,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켰지만, 3번 홀에서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보기를 범했다. 이후 타수를 지키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상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퍼트와 쇼트게임이 잘 된 하루였다. 퍼트가 이전 대회들에 비해 좋아져서 좋은 점수가 나온 것 같다.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까지만 해도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안 따라줘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면서 "이번 주 월요일 남춘천 CC에 와서 연습하는데 (문)도엽 선수가 피드백을 줬다. 어차피 퍼트가 잘 안되니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그게 잘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상희는 KPGA 투어와 일본투어를 병행했다. 이에 대해 "올해 들어서는 처음 일본 선수들을 만나는 것인데 다들 반갑게 맞아주고 오랜만에 함께 경기하니 한국에 있지만 일본투어를 뛰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사실 일본투어를 10년 넘게 활동했는데 준우승은 몇 차례 있었지만, 우승이 1번도 없었다. 매우 목마른 상태다. KPGA 투어도 올해 목표가 우승을 해 조금 더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 투어와 일본투어 모두 우승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과 이동환(36)이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 강윤석(38·에이바자르)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1라운드 '깜짝 선두'에 오른 박경남(40·동방산업)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3타를 잃고 공동 18위로 내려갔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