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빈, 신곡 '엑스트라' 14일 공개…DJ 정식 데뷔 후 첫 음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달샤벳 출신 솔로 아티스트 달수빈이 신곡 ‘엑스트라’(Extra)를 발표한다.
14일 공개된 신곡 ‘엑스트라’는 달수빈이 DJ로 정식 데뷔하고 국내외 페스티벌과 유럽 등 해외 투어 이후 발표하는 첫 싱글이다. 달샤벳 활동 당시부터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보여주며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온 달수빈은 이번 신곡 ‘엑스트라’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도했다.
‘엑스트라’는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엑스트라에 비유해 다가갈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사랑 앞에 놓인 사람의 심정을 표현한 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베이스 라인,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겸비된 퓨처베이스 스타일로 완성했다. 달수빈은 이번 곡 역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직접 맡았으며 과감하고 실험적인 시도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특히 이번 신곡 ‘엑스트라’의 뮤직비디오는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달수빈은 영상 작업을 직접 디렉팅하며 ‘엑스트라’의 주제에 맞는 콘셉트 이미지 생성, 프롬포트 조정 및 학습 등을 반복적으로 실험하며 이번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엑스트라’의 뮤직비디오는 AI 영상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환상적인 이미지로 동경하는 대상에게서 느끼는 상실감과 스스로 동경하는 대상이 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한편 달수빈은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매번 새로운 스타일과 콘셉트로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발표한 솔로곡 ‘동그라미의 꿈’은 빌보드가 선정한 ‘2010년대 최고의 K팝 노래 100’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DJ로 정식 데뷔해 특유의 과감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디제잉 실력, 프로듀싱 역량까지 갖추며 급성장 중이다. 달수빈은 오는 6월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아리아 페스트(Aria Fest 2024)에 초청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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