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바드르시장, 세종 행복도시 찾아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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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바드르시장 일행이 '스마트시티'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를 찾았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이집트 라드완 아흐메드 바드르시장 일행이 이날 행복도시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조성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현장을 둘러봤다.
바드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인 바드르 시장은 "한국의 행복도시 사례 현장 학습을 통해 이집트의 스마트시티 조성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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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바드르시장 일행이 '스마트시티'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를 찾았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이집트 라드완 아흐메드 바드르시장 일행이 이날 행복도시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조성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현장을 둘러봤다.
이집트 측은 스마트시티 조성 해외 선진사례 노하우를 배우러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는 기존 수도 카이로의 과밀화로 야기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신행정수도를 조성 중으로, 수도 북동쪽에 위치한 바드르를 주거기능을 분담하는 스마트시티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합강동(5-1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는 행복도시를 벤치마킹 대상지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행복청은 백지상태의 총 2.74㎢(83만평) 신규 부지에 혁신기술을 집약해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조성하고, 도시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약 1만가구, 2만4000여명이 거주하게 될 합강동 스마트시티는 △모빌리티 △헬스케어 △일자리 △에너지·환경 △교육 △문화·쇼핑 △거버넌스 등 7대 혁신요소가 도입된다.
특히 자율주행 셔틀, 수요응답형 버스, 통합 마스(MaaS) 등 스마트교통을 비롯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인공지능(AI)·데이터허브, 통합 배송서비스 등 신기술이 총 망라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시 콘셉트는 보행자 친화적인 모빌리티 특화 도시를 지향하고, 직주근접 제고를 위한 용도혼합용지(주거·상업 등 복합)가 도입된다.
바드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인 바드르 시장은 "한국의 행복도시 사례 현장 학습을 통해 이집트의 스마트시티 조성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청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해외건설협회는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경험의 해외 확산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해외 협력의 한 방안으로 해외건설협회가 주선해 이뤄졌다.
행복청 관계자는 "해외 도시건설 관계자를 적극 초빙하고 행복도시 건설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해외 스마트시티 건설 과정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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