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남은 한인비즈니스 대회…실무자는 공석?
[앵커]
재외동포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넉 달 뒤 전북에서 열립니다.
지금은 막바지 대회 준비가 한창이어야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정작 실무를 맡은 책임자는 공석이라고 합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국회의원들을 만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농축수산물과 가공품 등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 한인 사회와 교류를 확대하고 판로를 구축하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10월에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하겠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전주 일원에서 열립니다.
세계 40개 나라에서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4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집행위원장인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이 갑질 논란 등으로 지난달 21일 돌연 사직서를 내면서 해당 직위가 3주 넘게 공석입니다.
현재는 경제부지사 지휘 아래 과장급 간부가 권한 대행을 맡고 있지만 전담 실무자가 아니기 때문에 업무 공백은 불가피합니다.
전북도는 이르면 이달 안에 후임자를 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공모를 통해 임명하는 개방형 직위인 만큼 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비즈니스대회는, 지난해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 뒤 전북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집행부의 행사 준비와 운영 능력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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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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