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시간 엉금엉금… 범인은 화물차서 쏟아진 양파였네
권광순 기자 2024. 6. 14. 19:36
경찰, “과태료 부과 방침”
14일 오후 3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면 성주 나들목(IC) 인근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한 화물차 짐칸에서 양파더미가 도로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남성주 참외휴게소∼성주IC까지 약 18㎞ 구간에서 2시간 이상 정체 현상을 빚었다.
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에 ‘장애물 주의’ 알림을 띄우고, 2차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 뒤 쏟아진 양파를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양파가 쏟아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 같다”며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으로 과태료 통고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의료사고 심의위 만든다... 필수의료는 중과실만 처벌토록
- 韓총리 “67학번인데도 입시 기억 생생…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
- IT회사까지 차려 4조원대 도박 사이트 운영한 일당 적발
-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작년 수능·9월 모평 사이로 예상”
- “마약 투약 자수”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감사 전합니다”...총리실, 칠곡 할머니 래퍼들 부른 사연
- 도로석으로 쓴 돌덩이, 알고보니 현존 최고 ‘십계명 석판’
- “타인에 노출되는 것 두렵다”... 성인 5명 중 1명 심한 사회불안 느껴
- 직무대리 검사 ‘퇴정’ 논란…대검 “75년간 이어온 적법한 제도”
- 새 경북대 총장에 허영우 교수…“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