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서 밥 안 먹고 축의금 적게 내면 안 되나요?”…경제 유튜버 답변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6. 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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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을 찾는 하객들의 부담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작년 12월 본인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코믹스'에 올라온 '결혼식장에서 비싼 스테이크를 주면 어떡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근거로 결혼식장의 식대와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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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 [사진 출처 = ‘슈카’ 유튜브 영상 갈무리]
결혼식장을 찾는 하객들의 부담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고물가 속에서 식대도 덩달아 오르면서 축의금과 식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장에서 밥 안 먹고 축의금 낮추면 안 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작년 12월 본인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코믹스’에 올라온 ‘결혼식장에서 비싼 스테이크를 주면 어떡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근거로 결혼식장의 식대와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를 건넸다.

해당 영상에서 슈카는 “요즘 웨딩홀 평균 식대가 인당 6~9만원으로 고가를 기록하다 보니 축의금을 5만원만 내고 밥까지 먹고 가면 ‘진상’으로 찍히는 분위기다”며 “과거에는 식대가 3만5000원에서 4만원 사이였다 보니 축의금을 5만원만 내면 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은 평균 식대보다 조금 많은 8만원짜리 지폐가 없다 보니 10만원을 내자니 과하고, 밥값보다 적은 5만원을 내자니 좀생이 같아 보일까 걱정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결혼이라는 게 식을 올리는 이들이 축하하러 온 하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어느 순간부터 ‘상대에게 비용을 떠넘기는 것’으로 변질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한 지인들만 모여 진짜 축하받는 결혼식으로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왜 다른 사람 돈으로 결혼식을 하려고 하느냐”, “복잡하게 계산할 바에 5만원 계좌이체가 제일 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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