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낭보!’ 日 경쟁자 왔지만 여전히 주전 청신호···“콤파니가 선호하는 센터백은 KIM과 우파메카노”
바이에른 뮌헨에 이토 히로키(25)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김민재(28)의 주전 경쟁 여부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는 13일(한국시간)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현재 뱅상 콤파니 감독이 선호하는 센터백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다. 콤파니 감독은 두 선수의 발밑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최근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히로키는 왼발잡이 수비수로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다. 콤파니 감독 체제하에 수비진 전면 개편에 나서고 있는 뮌헨은 1호 영입으로 수비수를 데려오며 본격적인 이적시장 출발을 알렸다.
히로키의 합류에 따라 김민재의 주전 경쟁 향방에도 많은 이목이 쏠렸다. 당초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고 뮌헨에서도 자신의 철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공격적인 스타일의 수비를 펼치는 김민재가 1옵션 센터백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여러 매체와 독일 분데스리가가 예상한 다음 시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의 베스트 11에는 항상 김민재의 이름이 거론되며 주전에 있어 청신호가 켜졌다.
물론 히로키가 합류하면서 새로운 주전 경쟁이 펼쳐지게 되겠지만 여전히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1옵션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 콤파니 감독은 다음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다음 시즌 주전 조합으로 기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뮌헨의 이적설 상황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최근 콤파니 감독은 방출 1순위로 고려되던 우파메카노의 잔류를 구단에 직접 요청했다. 또한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높은 연봉을 이유로 매각 1순위로 급부상했다. 김민재는 아직 구체적인 이적설이 보도된 것은 없는 상태다.
따라서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아직 청신호다. 하지만 현재 뮌헨이 요나탄 타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타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다시 상황을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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