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기 잠시 식혀줄 '단비'…일요일부터는 다시 무더위
보신 것처럼 오늘(14일) 전국 곳곳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모세원 기상캐스터가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습니다. 낮 동안 무척 더웠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한낮엔 강렬한 햇볕에 조금만 서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였는데요.
저녁 무렵에 들어서며 기온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한낮의 열기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쉴 새 없이 뿜어 나오고 있어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잠시나마 열기를 식힐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물에 흠뻑 젖은 채 도심 속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 주변에 있는 시민분들도 분수대 근처를 맴돌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비 소식이 있다죠. 더위가 조금 누그러질까요?
[기자]
네,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무더위에 많이 지치셨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주말인 내일은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엔 내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대부분 5~20mm, 동쪽 지역은 최대 40mm가량 내리겠습니다.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비가 그치고 일요일에는 다시 30도까지 빠르게 오르겠고요.
햇볕도 뜨겁겠습니다.
주말 외출 계획 있으시다면, 토요일에는 우산을, 일요일에는 모자나 양산을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춘천 27도, 전주도 29도에 머물겠지만, 창원은 31도, 대구 33도 등 남부지방은 내일도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앵커]
그럼 다음 주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겁니까?
[기자]
기온이 떨어지는 건 내일 잠시뿐이고요.
다음주도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시 비 소식 없이 불볕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니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체력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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