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법사위 천태만상 / 윤 대통령의 라스트 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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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1.김유빈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법사위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요?
오늘 종일 열린 법사위의 천태만상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여당의 불참 속에 단독으로 열렸죠.
같은 당 의원들끼리 있으니 화기애애할 거란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곳곳에서 기싸움이 벌어졌거든요.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오늘)]
다음은 김도읍 의원님 질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오늘)]
아, 안 나오셨습니까?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제 순서였는데 왜 빼먹고 계속?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오늘)]
질의 순서를 바꿀 경우에는 간사님께 얘기해 주시고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사전회의 하다가 조금 늦게 들어오게 된 거죠. 제 순서가 있으니 그렇게 가 주셔야지…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오늘)]
서영교 의원을 제가 불렀습니다. 안계셨어요.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바로 들어왔습니다~ 바로 들어왔고요!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오늘)]
잘 알겠고요. 의원님들도 1분 1초 아껴서 정시에 좌석 착석해주시기 부탁드리고요.
Q2-2. 그래서 주로 무슨 이야기들을 했어요?
검사 출신인 이성윤 의원.
'검찰의 추악한 민낯'이라면서, 다소 지저분한 제보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만취한) 부장 검사는 수사관을 때리고 일부 부장검사는 복도 바닥에 누워 자기도 했답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더욱 놀라운 것은 다음 날 아침 민원인 대기실 바닥에 <설사 형태의 똥이 대량 발견> 되었고…
[오동운 /공수처장 (오늘)]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정청래/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오늘)]
변사사건 들어봤는데 <변사건> 처음 들어봅니다. 이런 일 있으면 누가 수사하죠? 공수처가 수사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Q2-3. 저 사건을 공수처에서 수사해달라, 이렇게 요청하는 거예요?
맞습니다.
일명 '변 사건'을 수사하란거죠.
해당 검사가 이화영 전 부지사 수사 검사라면서요.
Q2-4. 이화영 전 부지사 검사라 더 문제삼는 거 아닌가요?
이화영 1심 유죄 재판부가 이재명 대표 재판부에 배당됐죠.
다른 재판부로 옮겨달라는 민원 경쟁도 이어졌습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불가피한 사유 없는 한 (이재명 재판) 한 번에 심판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천대엽 / 법원행정처장 (오늘)]
불가피하게 그러지 못한 측면도 보아서…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수원지방법원을 골라서 일부러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이고 이것은 검찰의 재판부 쇼핑이다…
[천대엽 / 법원행정처장 (오늘)]
위원님 말씀 취지는 잘 알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같은 판사가 이재명 재판한다면 더더욱 유죄판결하려는 굳은 결심과 각오하지 않겠냐라는 거.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하시고 잘하겠습니다,참고하겠습니다, 그렇게 발언을 하시면 법원행정처장님도 그냥 그렇게 한통속인가 국민적, 국민들도 의심할 수밖에 없어
국민의힘은 법사위를 '피고인 이재명'을 변호하는 개인 로펌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Q2-1.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마지막 퍼스트 도그, 윤 대통령 부부가 안고 있는 개가 마지막 퍼스트 도그에요?
네.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 최고 지도자에게 받은 알라바이 두 마리를 끝으로 더 이상 관저에서 개를 키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 한남동 관저에서 이미 6마리를 키우고 있죠.
Q2-2. 8마리가 되니 더 키우기엔 벅차다는 거군요?
네. 반려묘까지 합치면 총 13마리가 되는데요.
반려동물들이 먹을 음식을 대통령이 직접 만들어주기 벅차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내가 먹어도 맛있겠다" "새롬이 천천히 먹어"
직접 애정을 쏟으며 키우기 위해선 더 늘어나면 안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한도초과]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김유빈 기자·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김금강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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