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안전한 해외여행, 치안 교류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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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해외에서 사건·사고나 재난 발생 시 현지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8개 국가·지역 치안·재난 관계자를 초청했다.
이번에 방한한 치안·재난관계자들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치안·재난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있어서 더욱 적극적인 상호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현지에서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 발생 시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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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교민 철수’ 조력 도미니카도 참가
14일 외교부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1차 치안관계자 초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안관계자 초청사업은 재외국민 보호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연 2회씩 해외 치안·재난 기관의 책임자를 초청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도미니카공화국, 홍콩 등 8개 국가·지역 치안·재난 관계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찰청 등 유관 기관 방문,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 방문 및 영사콜센터 현황 청취, ▲우리나라 역사·안보·산업·문화 관련 시설 견학 등 한국의 사회·제도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방한한 치안·재난관계자들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치안·재난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있어서 더욱 적극적인 상호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현지에서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 발생 시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3월부터 최근 반정부 시위 격화와 갱단의 유혈 폭동 등으로 치안이 악화된 아이티에서 우리 교민이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조력으로 두 차례에 걸쳐 우리 교민 13명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향후 8개 국가·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우리 공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치안·재난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 국민의 출국부터 안전한 귀국을 위한 촘촘한 재외국민보호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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