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승 3패’ 벼랑 끝에 선 댈러스, 이미 백기 들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이 2023~2024 NBA 결승(7전4승제)에서 3연승을 거두고 댈러스를 벼랑 끝에 세웠다.
콘퍼런스 결승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돈치치는 커리어 첫 파이널 무대는 4전 전패로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15일 4차전마저 보스턴이 승리할 경우 조 마줄라 감독(36)은 1969년 선수 겸 감독으로 보스턴의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던 빌 러셀(1934~2022) 이후 최연소 파이널 우승 감독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댈러스가 전략이 노출될 수 있는 공개 훈련 시간을 다르게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포워드 다니엘 개퍼드도 언론 인터뷰에서 “공식 훈련은 없어도 아마 지금 다른 코트에서 공 던지고 있는 선수들이 여기저기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댈러스 출입 기자가 올린 텅 빈 운동장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칸쿤행 비행기 티켓 예약 완료’ 등의 댓글을 달았다. NBA에서 ‘칸쿤행 티켓’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휴가를 떠난다는 조롱의 의미로 쓰인다.
댈러스의 상황은 비관적이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3패로 몰린 팀이 4연승을 거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댈러스는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발목 염좌에 가슴 타박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고 뛰고 있다. 돈치치를 집중 타깃으로 삼은 보스턴은 파이널에서 돈치치를 상대로 드라이브인 돌파 성공률이 67.7%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플레이오프에서 한 선수가 이렇게 많은 돌파를 허용한 경우는 처음이다. 콘퍼런스 결승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돈치치는 커리어 첫 파이널 무대는 4전 전패로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15일 4차전마저 보스턴이 승리할 경우 조 마줄라 감독(36)은 1969년 선수 겸 감독으로 보스턴의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던 빌 러셀(1934~2022) 이후 최연소 파이널 우승 감독이 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낼모레 환갑 실화?’…58세 동안男 “아침으로 ‘이것’ 먹는다”
- 두 살배기 탄 차 뒤집히자…순식간에 뛰어들어 구해낸 시민들
- ‘김여사 명품백 폭로’ 이명수 “명품백 내가 산 것… 돌려 달라”
- 中 해설위원의 궤변 “손흥민은 약자 괴롭히고 강자 두려워하는 위선자”
- “여친 만나려고”…군부대 차량 몰고 11시간 탈영한 운전병
- 남의 차에서 담배 피운 중학생들…시동까지 걸다 딱 걸려
- 남편 ‘시한부’ 판정에 아내 3일 먼저 숨져…‘상심증후군’ 뭐길래
- BTS 진 ‘허그회’서 기습 뽀뽀 시도한 팬…분노한 아미들 “성추행”
- ‘낙엽 처리비 0원’ 만든 입주자 대표, 이번엔 3500만원 벌어다줘
- 부산서 출동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원, 심정지 돌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