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망하게 해줄게”…난동 부린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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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6월 1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실제 육성을 들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허주연 변호사님. 내용은 술을 바닥에 버려서 본인의 부인이 바닥을 닦았는데 구청 직원인데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 이렇게 행패를 부렸다면서요?
[허주연 변호사]
마감 시간 30분 전에 이미 취한 상태에서 들어온 4, 50대 남성 4명이 마감 시간인데 어쩌겠습니까, 했더니 그래도 마시겠다고 해서 자리를 내어줬다는 거예요. 그런데 치킨과 술을 주문했는데 일행 중에 한 명이 계속해서 고의적으로 마시는 척하면서 옆으로 맥주를 뿌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홀에 있던 사장님의 아내가 혹시 물 흘렸나, 하면서 닦았는데 바닥이 미끄러우니까 사고가 날까 봐 닦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물 흘렀나, 이것이 무언가 자기들을 면박 준다고 여겼던 것인지 나갔던 손님 중에 한 명이 다시 들어와서 우리가 바닥에 소변본 것도 아니고 맥주 좀 흘릴 수도 있는 것 가지고 무엇을 그렇게 이야기하냐고 하면서 삿대질하고 고함지르면서 시비를 걸었다는 것이고요. 그 와중에 했던 말이 정말 충격적인 것이 나 여기 구청 직원이야,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잠시만요. 실제로 구청 직원은 맞는다고 합니까?) 그것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입니까? 이런 이야기하는 시대도 아니고 그러면서 여기 망하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과연 누가 망할지는 지켜봐야 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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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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