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스'가 돌아온다. 19일 롯데전서 두 달 만에 복귀…"마운드에서 좋은 투구 보여드리겠다" [MD수원]

수원=김건호 기자 2024. 6. 14. 19: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위즈 고영표./수원=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고영표(KT 위즈)가 돌아온다.

KT 이강철 감독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고영표가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1군 마운드에 두 차례 올랐다. 3월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4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4월 2일 수원 KIA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초 고영표의 복귀는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복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고영표는 지난 5일 KIA 퓨처스팀과의 맞대결에 등판했다. 두 달 만의 등판이었다. 그는 3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11일 다시 한번 KIA 퓨처스팀과의 경기 마운드에 올라와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퓨처스 리그에서 두 차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고영표는 14일 KIA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선수단과 동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19일 수원 롯데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KT 위즈 고영표./KT 위즈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고영표는 "1군에 합류하게 됐다. 몸 건강하게 합류하게 됐는데, 긴장도 하고 있다. 잘해야 한다. 부담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달 동안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 그는 "속상하기도 했지만, 더 큰 부상이 아닌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빨리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컨디션 좋다. 쉬고 온 만큼 힘도 생긴 것 같다. 하지만 일단 경기에 임해봐야 할 것 같다. 경기 감각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영표는 5일 뒤 다시 한번 KT위즈파크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그는 팬들에게 "팬분들도 올 시즌 많은 기대를 하셨을 텐데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이제 복귀하니까 건강하게 마운드에서 좋은 투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 좋은 피칭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