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일주일 밤새우고 굶으니 췌장 종양 3개, 저승문 앞까지”(알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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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배연정이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6월 13일 방송된 MBN '알약방' 코너 '스타의 건강사전'에는 배연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VCR 속 짐볼을 이용해 아침 운동을 한 배연정은 건강 챙기는 이유에 대해 "'황천길 문 앞에 갔다 왔다'고 하지 않나. 정말 저승문 앞에 갔다 오니까 건강 관리를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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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우먼 배연정이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6월 13일 방송된 MBN '알약방' 코너 '스타의 건강사전'에는 배연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VCR 속 짐볼을 이용해 아침 운동을 한 배연정은 건강 챙기는 이유에 대해 "'황천길 문 앞에 갔다 왔다'고 하지 않나. 정말 저승문 앞에 갔다 오니까 건강 관리를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일주일씩 밤새우기도 하고 굶기도 하고 밥을 씹어먹는 게 아니고 밥을 마셨다. 그런데 어느 날 거울을 보니까 눈동자도 노랗고 얼굴이 노랗더라. 그래서 병원에서 가서 검사를 했더니만 췌장에 종양이 3개나 있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수술 후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고. 배연정은 "수술 후 몇 달을 병원에서 있다가 퇴원했는데 그 몇 달 드러누워 있었다고 몸의 근육이 다 손실돼서 낙지처럼 된 거다. 세워놓으면 그냥 허물어지니까 그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병상에 누워계신 나이드신 분들, 근육이 다 빠져있는 모습이 떠오르면서 근육이 손실돼서 그런거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재활 운동을 하면서 4년을 (남편한테) 업혀다니다가 조금씩 걸어서 오늘날에 여기까지 오다 보니 근육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며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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