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에서 폭망 → 임대 후 부활 → 유로파 우승...’임대 신화’ 쓴 벨기에 특급 유망주, 완전 이적 임박 

김용중 기자 2024. 6. 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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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부활한 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아탈란타로 완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아탈란타는 데 케라에르 영입을 위해 2천2백만에서 2천3백만 유로(약 325억 ~ 339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데 케텔라에르는 벨기에에서 기대하는 유망주다.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데 케텔라에르는 2022-23시즌 AC밀란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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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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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이번 시즌 부활한 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아탈란타로 완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아탈란타는 데 케라에르 영입을 위해 2천2백만에서 2천3백만 유로(약 325억 ~ 339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데 케텔라에르는 벨기에에서 기대하는 유망주다. 2선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고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하다. 벨기에 리그 클럽 브뤼헤에서 데뷔했고 2021-22시즌 리그에서 14골 7도움을 올리며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해당 시즌 리그 베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에는 19살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하기도 했다.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데 케텔라에르는 2022-23시즌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빅리그에 진출한 만큼 그의 커리어 상승 곡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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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과 달리 엄청난 부진에 시달렸다. 그는 리그에서 32번의 출전 중 9번의 선발 기회밖에 부여받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는 1도움에 불과했다. 기대와는 다른 모습에 구단에서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번 시즌 아탈란타로 임대를 보냈다. 그리고 이곳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리그에서는 35경기(선발 25회, 교체 10회) 출전해 10골 8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총 11경기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리며 구단 역사상 유럽대항전 첫 우승에 기여했다.


아탈란타는 다음 시즌에도 그와 함께하길 원한다.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해 영입하려 한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 역시 ‘좋았어!’, “좋은 영입이야”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 케텔라에르는 자국에서 기대하는 유망주다.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워너 등 ‘황금 세대’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세대 교체를 원하고 있다. 그는 이번 유로 2024 발기에 대표팀에 선발되어 유럽 최정상의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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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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