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무더위 속 한마음 농촌 일손지원 ‘구슬땀’

박철현 기자 2024. 6. 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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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이 14일 '범농협 한마음 농촌 일손 지원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농협 중심의 전국적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범국민적 동참을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전북농협 직원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지자체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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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복분자 농가 일손 도와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전북농협 직원,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이 함께 부안 변산농협(김병식 조합장)을 찾아 양파를 수확을 돕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이 14일 '범농협 한마음 농촌 일손 지원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농협 중심의 전국적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범국민적 동참을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전북농협 직원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지자체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농협 주관으로 부안군과 고창군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나머지 12곳의 시·군은 각 지부 주관으로 실시됐다.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파와 복분자 등을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일조량 부족과 냉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봉사자들은 해당 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하며 시름을 덜어 주기도 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를 통한 인력 공급(20만2000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11곳, 8만7000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심각해지는 농촌 영농 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북농협은 최근 잦아지는 농업재해에 대비하고자 지자체와 함께 농업재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계통사무소와 주요 기상개황을 공유하며 사전 대비는 물론, 재해 발생 시 자금 및 자재 지원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촌은 이상 기후와 자연재해로 영농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농업인이 안정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북농협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희망 농업, 행복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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