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아시아투척선수권 여자 해머 3위…박시훈은 고등부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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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19·익산시청)가 2024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태희는 14일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63m46을 던져 8명 중 3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한국 예천에서 열린 2023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에서 3위(59m97)를 한 김태희는 올해도 아시아주니어대회에서 동메달(61m19)을 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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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태희(19·익산시청)가 2024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태희는 14일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63m46을 던져 8명 중 3위에 올랐다.
지리(중국)가 70m20으로 우승했고, 사리나 노시르조노바(우즈베키스탄)가 64m54로 2위를 차지했다.
김태희는 경기 뒤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메달 획득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동메달을 따내 기쁘다"며 "더 노력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지난해 9월 항저우에서 64m1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메달리스트가 됐다.
지난해 6월 한국 예천에서 열린 2023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에서 3위(59m97)를 한 김태희는 올해도 아시아주니어대회에서 동메달(61m19)을 따낸다.
목포에서도 김태희는 '국제대회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장소에서 벌인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 경기에서는 박시훈(금오고)이 19m60을 던져 고등부 한국 기록을 세웠다.
그는 자신이 지난해 작성한 종전 고등부 기록 19m28을 32㎝ 늘렸다.
박시훈은 "올해 첫 고등부 한국 기록을 세워 기분 좋지만, 목표했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해 아쉽다"며 "더 노력해서 더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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