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파한다” 100여곳 공공기관 등 테러 예고 메일…발신자 추적

박아영 기자 2024. 6. 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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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여곳의 공공기관 등에 테러 예고 메일이 전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쯤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센터 직원이 "영문으로 된 폭탄 테러 예고글이 유실물 부서 대표 메일로 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메일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공기관과 대학 등 100여곳에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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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 협박 내용 담긴 영문 메일 전달돼
전국 공공기관, 대학교와 병원 등 100여곳
경찰 수사 중…현재까지 발견된 폭발물 없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전국 100여곳의 공공기관 등에 테러 예고 메일이 전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발견된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쯤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센터 직원이 “영문으로 된 폭탄 테러 예고글이 유실물 부서 대표 메일로 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해당 메일은 영문으로 작성됐으며, 수신자에는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학교와 병원 등 100여곳이 포함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관계기관 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5시간가량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부산대와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등에서도 같은 신고 내용으로 경찰이 출동해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메일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공기관과 대학 등 100여곳에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신자를 찾기 위해 인터넷프로토콜(IP)을 추적 중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발견된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최초 폭발물 신고가 접수된 인천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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