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평화·안보 관광상품 9종 선봬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상륙작전 현장과 인천의 접경지역을 돌아보며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는 관광상품이 출시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에 선정된 9개의 관광상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관광상품은 인천상륙작전과 강화·옹진군의 접경지역 등 인천 고유의 평화관광자원을 활용했다.
'인천상륙작전'과 연계한 관광상품은 '맥아더 3도(島) 투어'와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미션 트립(Mission Trip)', '인천상륙작전 팔미도 유람선과 차이나타운',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 '잊지 말자! 인천상륙작전 평화의 시작 팔미도 평화관광' 등 5종이다.
강화군의 접경지역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은 '강화평화전망대와 화개산을 품은 화개정원, 그리고 소창체험관'이다.
옹진군의 서해5도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은 '평화의 섬 연평도 평화생태투어'와 '연평도 평화미식 갯벌체험', '환상의 섬 대청도와 백령도 3일' 등이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4월에 인천 고유의 평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공모전을 개최해 이들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천상륙작전과 인천의 접경지역을 테마로 한 몰입형 스토리텔링 상품개발에 주력했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인천이 평화관광 목적지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소년들, 고카페인 함유된 젤리·캔디 에너지식품 섭취 주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젤리나 캔디 형태의 고카페인 식품에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액체식품에만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상태여서 청소년들이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시중에서 음료와 캔디, 젤리 등의 형태로 유통되는 32종의 에너지식품을 수거해 카페인 함량과 제품의 기준·규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또 음료제품은 고카페인 함유 표시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카페인 0.15㎎/mL 이상이 함유된 젤리나 캔디 형태의 식품엔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체 형태의 식품은 의무적으로 '고카페인 함유'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일일 최대 섭취권고량(체중 1㎏당 카페인 2.5㎎)을 초과해 카페인 제품을 소비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실제로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과라나 추출물'로 만든 젤리 제품의 낱개 스틱에서 74~111㎎의 카페인이 검출됐다. 과라나 씨는 커피콩의 약 2배에 달하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체중이 50㎏인 청소년이 2개 이상 섭취하면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125㎎)을 초과하게 되는 셈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각성효과 식품을 섭취할 때 고카페인 표시나 과라나 추출물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고, 일일 섭취권고량을 지켜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라나를 원재료로 만든 고체식품에도 고카페인 표시의무가 적용되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 인천시의회, 백령·대청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기반 마련
백령도와 대청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14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신영희(국·옹진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백령도와 대청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질명소 보전 및 관리와 지질관광·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탐방객 안내시설 설치·운영, 지질공원 명칭·로고 사용 등 홍보, 지역주민 협력사업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295회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의 상임위 통과는 백령도와 대청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인천시의 자연유산 보전과 지역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文은 회고록 바라지 않았다…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에 심각성 느껴 메시지 낸 것” -
- “25조 투자하면서 1400억은 못내나?”...쿠팡의 과징금 반발에 조롱 쏟아져 - 시사저널
- ‘동료 시민’ 한동훈이 돌아온다? 용산‧여의도 ‘폭풍전야’ - 시사저널
- SK 경영 참여 의지 내비친 노소영, 반격 준비 나선 최태원 - 시사저널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여기 산다”…김해 아파트 민원 폭주 - 시사저널
- “전공의 사직 다음날 입사 연기됐다”…‘웨이팅게일’된 간호사들 - 시사저널
- 떠나려는 내연녀 잡으려 처자식 넷 몰살한 비정한 가장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나오기만 하면 대박”…韓 ‘산유국 도전’, 넘어야 할 산 세 가지 - 시사저널
- 물처럼 마시는 ‘커피’…과다 섭취시 의외의 부작용이? - 시사저널
- 음주는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나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