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노동진 회장 "어획량 회복 위해 국회·정부에 건의 총력"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어족자원 고갈 원인으로 지목된 기후변화에 국가 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되도록 전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울릉도를 방문한 노 회장은 어제(13일) 어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동해 오징어 어획 부진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협 회원조합 위판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강원과 경북 지역의 오징어류 위판량은 689t으로 5년 전인 2019년의 9139t보다 93% 줄었습니다.
지난 4~5월 위판량은 271t으로 최근 5년 평균 723t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 회장은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로 어획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여 불가피하게 어선을 감척했다면 감척 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폐업지원금 상향과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고 건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달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발표한 입법정책 가이드북에서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개선'을 어촌·수산분야 입법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가이드북에서 국회입법조사처는 ▲연근해 수산자원량 및 생산량 감소의 원인 분석을 통한 감척사업 방법 개선 ▲감척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한 주변국 간 공동관리체계 구축 ▲감척 어업인 대상 전업 지원, 생활안정대책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진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독도를 방문해 위령비를 참배한 후 어업인 조업 안전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경비대원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은 경북지역 수협 조합장과도 간담회를 열고 현안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홈 공공주택 5년 뒤 개인에게 팔 수 있다
- 제4이통사 또 좌절…생색만 낸 과기부, 제도 전면 재검토
- [단독] "점검 나오면 연구직으로 위장"…SM그룹의 수상한 연구실
- 동네의원 휴진 신고율 4%…서울대 "중증 환자는 유지"
- 우즈벡에선 텅스텐·우라늄…'2천700억' KTX도 달린다
- '자본금' 펑크낸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선정 취소
- 10곳 중 9곳 빗나간 기술특례 실적 전망…금감원, 개선된 제도 관리도 부실
- [단독] '새출발' 기다리다 신불자 1년…우려→연체, 구제 안됐다
- 엇갈린 진단에도 결국 한 방향…'금리 인하'
- "겁나서 못 사겠네"…알리·테무 화장품서 중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