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철 아내 “치매 시母 간병, 남편까지 왜 밥 안 드렸냐고”(프리한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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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윤철이 치매 가족력으로 인한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이윤철은 "'케세라세라'의 마음가짐으로 살았는데 살다 보면 마음대로 안 될 때가 있더라. 1999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1년 정도 지나서 어머니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거다. 검사를 했더니 치매가 왔다고 했다. 어머니가 같이 살면 안 되겠냐고 해서 모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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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윤철이 치매 가족력으로 인한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6월 1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코너 '기적의 솔루션'에는 이윤철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윤철은 "'케세라세라'의 마음가짐으로 살았는데 살다 보면 마음대로 안 될 때가 있더라. 1999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1년 정도 지나서 어머니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거다. 검사를 했더니 치매가 왔다고 했다. 어머니가 같이 살면 안 되겠냐고 해서 모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윤철의 아내는 "큰 아이가 재수를 했고 둘째가 고3인 상황이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오는 바람에 집이 엉망이 되어 갔다. 아프실 때 여러 증상 중에서 '밥을 안 먹었다', '통장이 없어졌다'는 게 있었다. 남들은 오해할지언정 남편까지 오해를 해서 '왜 어머니 밥 안 드렸어?'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윤철은 "그게(치매 환자 간병) 얼마나 힘든지 몰랐다. 고생 많이 했겠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도 이제 칠십이 됐는데 치매 걱정이 많이 된다. 특히 우리 부부는 가족력이 있어서 더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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