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안보리 인권회의에 "한미 인권 오물부터 걷어내라"

김대근 2024. 6.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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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의 인권 상황을 주제로 공식 회의를 열어 북한을 규탄한 것을 두고 정치적 도발 행위라며 미국과 대한민국은 제 집안의 인권 오물부터 걷어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의제로 공식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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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의 인권 상황을 주제로 공식 회의를 열어 북한을 규탄한 것을 두고 정치적 도발 행위라며 미국과 대한민국은 제 집안의 인권 오물부터 걷어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선경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 담당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유엔 안보리에서 인권 문제가 취급돼야 한다면 미국과 대한민국의 열악한 인권유린 실태를 취급하는 게 마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국이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 데 대해서는 미국에 모든 주권을 내맡긴 하수인으로서 유엔 안보리에 들어앉은 것 자체가 유엔의 이름을 더럽히는 최대의 수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의제로 공식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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