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잇] BTS 11주년…글로벌 아미 "축제 즐겨요"

김보나 2024. 6. 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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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오빠가 제대했을 때보다 더 기뻤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가 멤버 진의 제대 소식에 한 말입니다.

그제(12일)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나오자 전 세계 아미들은 감격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페스타가 열렸고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습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도 진의 전역을 축하했습니다.

자회사 어도어와의 분쟁으로 먹구름이 낀 하이브에게 진의 전역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을 겁니다.

다른 멤버들의 전역 시기도 차츰 가까워지면서, BTS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한편에서는 하이브가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는 말도 나옵니다.

어도어 사태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될지, 아니면 새로워진 모습으로 위기를 돌파할지 주목된다는 겁니다.

뉴스잇, 오늘은 K팝 '우주 대스타'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저력은 전 세계에서 열광하고 있는 팬클럽 아미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들으신 것처럼 아미들은 소속사 하이브가 좀 달라져야 한다고 하는데요.

앞서 어제 열린 진의 허그회, 참가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사실상 과거 발매된 앨범의 추가 구매를 강요하는 기준을 내걸었다 논란이 되자 철회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이런 논란은 비단 하이브만의 문제는 아니죠.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K팝이 급성장한 만큼 이제 그에 맞는 역할과 책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도헌 / 대중음악평론가> "하이브가 과연 이런 거대 아이돌 그룹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그룹인가? 그리고 의사결정 구조가 건전하게 작동하고 있는가… 허그회 관련해서 논란이 되니까 적극적으로 팬덤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 그에 대해 (하이브가) 일부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거든요. 대중에게 씌워진 선입견과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더 악화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개선해서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BTS라는 슈퍼 그룹과 함께 다시 한 번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지… K팝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굉장히 거대해지고, 그에 맞는 역할과 책임을 요구받고 있는데, 그 숙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나갈 것이냐 라는 하나의 중요한 모멘텀이기도 합니다. 각자가 맡은 역할을 최대한 할 수 있게끔 보상을 해주고,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실력있는 구성원들이 위로 올라오면서 자신의 의견을 보다 자유롭게 개진하고… 인권 문제도 있고 산업 문제도 있고, 이런 것들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즐기고, 아티스트를 마음껏 사랑하는 일, 국내외 K팝 팬들이 원하는 가장 본질적인 부분일 겁니다.

이런 본질이 잘 지켜지면서, 더욱더 성장해나가는 K팝의 미래, 기대해보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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