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이슬람 성지순례 시작...가자 주민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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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신자의 5대 의무 중 하나인 정기 성지순례 '하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순례객들이 열사병 등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전날까지 이미 150만 명 넘는 순례객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모두 200만 명 이상이 순례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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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신자의 5대 의무 중 하나인 정기 성지순례 '하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순례객들이 열사병 등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전날까지 이미 150만 명 넘는 순례객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모두 200만 명 이상이 순례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에서 숨지거나 다친 이들의 가족 중 천 명 이상이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의 공식 초청을 받아 사우디를 찾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가자지구 이집트 쪽 국경인 라파 검문소가 폐쇄되기 전에 탈출한 이들입니다.
'하지'는 매년 이슬람력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지며, 무슬림은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일생 반드시 한 번은 이슬람 발상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찾아야 합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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