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민 니즈에 서울 매력 더한 ‘밀리언 셀러’ 정책 구상”

이소정 기자 2024. 6. 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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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손목닥터 9988', 기후동행카드 등 5가지의 사업에 참여한 시민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은 손목닥터 9988은 올해 3월 상시 전환된 뒤 이달까지 55만 명이 신규로 가입했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가 2021년부터 시작한 헬스케어 사업이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서울야외도서관은 개관 8주 만에 100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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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업에 총 100만 명 시민 참여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손목닥터 9988’, 기후동행카드 등 5가지의 사업에 참여한 시민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은 손목닥터 9988은 올해 3월 상시 전환된 뒤 이달까지 55만 명이 신규로 가입했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가 2021년부터 시작한 헬스케어 사업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를 통해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일상 속 운동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열린 ‘건강한마당 손목닥터 9988 걷기 챌린지’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탄소 감축 효과와 대중교통비 절약을 위해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도 있다. 올해 1월부터 판매된 기후동행카드는 출시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렸다. 현재까지 판매량은 154만 장에 달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으로, 개인당 월평균 3만 원의 교통비 절약과 온실가스 3600t의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심 속 여가 생활을 통한 ‘힐링’을 지원하는 사업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서울야외도서관은 개관 8주 만에 100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서울광장을 세계 최초 야외도서관으로 조성한 책읽는 서울광장은 올해부터 청계천으로까지 운영 장소를 확대했다. 지난달 16일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전날 기준 311만 명이 다녀가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 마련된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즐기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시민의 일상이 정원박람회, 서울야외도서관과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손목닥터9988 등의 시민참여 정책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시민 편의와 건강, 여가 생활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 분야를 고민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고민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의 니즈에 서울의 매력을 더해 일상과 생활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밀리언셀러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정책을 통해 시민행복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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