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보단 사우디"…고국 축구리그 비하한 호날두

2024. 6. 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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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고국인 포르투갈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포르투갈에서 뛴 기간이 고작 한 시즌에 불과한 호날두는 "난 솔직히 현재 사우디 리그가 포루투갈 리그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사우디에는 슈퍼스타들을 보유한 팀이 여러개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리그 31경기에서 35골을 터트리며 사우디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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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고국인 포르투갈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3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사우디는 많은 국가 대표 선수들과 일류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며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에서 뛴 기간이 고작 한 시즌에 불과한 호날두는 “난 솔직히 현재 사우디 리그가 포루투갈 리그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사우디에는 슈퍼스타들을 보유한 팀이 여러개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은 거의 같은 팀들끼리 매년 우승경쟁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호날두의 망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그는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1보다 낫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비난을 받았다.

당시 그는 “사우디가 프랑스 리그보다 뛰어나다”며 “프랑스 리그는 좋은 수준의 2~3팀을 가졌지만 사우디는 더 경쟁이 심하다”고 했다.

비난을 의식한 듯 그는 “내 생각일 뿐이다. 생각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지 않냐”라고 했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리그 31경기에서 35골을 터트리며 사우디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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