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우즈베크 정상회담...KTX, 20년 만에 첫 수출

강희경 2024. 6. 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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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우즈베키스탄에 우리나라의 시속 250km급 고속철 42량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체 2천7백억 원 규모로,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을 해외로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자 KTX 도입 20주년 만입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자원 부국인 우즈베키스탄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하고 광물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 개발과 생산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또 이번 순방을 계기로 발표한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고, 중앙아시아 비확산 분야 선도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 등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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