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토 히로키 영입… 한일간 주전경쟁 예상

최진원 기자 2024. 6. 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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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일본인 중앙 수비수 이토 히로키(25)의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이토 역시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뮌헨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처음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이토는 지난 3시즌간 수비는 물론 준수한 패스 능력도 겸비했다고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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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일본인 중앙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사진=캡처(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일본인 중앙 수비수 이토 히로키(25)의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다. 뮌헨은 "우리 팀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토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이토 역시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뮌헨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토 히로키는 김민재와 한 팀에서 주전 자리를 걸고 '한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월 3일 열렸던 AFC아시안컴 8강전에서 이토(왼쪽)가 일본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토는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25)과 슈투트가르트에서 한솥밥을 먹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자원이다.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처음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이토는 지난 3시즌간 수비는 물론 준수한 패스 능력도 겸비했다고 평가 받았다. 중앙 수비뿐 아니라 왼쪽 측면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능력도 겸비한 선수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28)와 한 팀에서 주전 자리를 놓고 '한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앙 수비와 왼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토가 김민재와 함께 한일 합작 수비 라인을 구축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마티아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이게 밀렸던 김민재는 이토와도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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