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인테르, 유로 2024에 13명 최다 배출…K리거도 2명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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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었다.
유로 2024에 나설 24개 팀 624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맨시티와 인터 밀란 소속 선수가 나란히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터 밀란 소속 선수들 역시 이탈리아의 마테오 다르미안, 오스트리아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튀르키예의 하칸 찰하노글루 등 여러 나라에 분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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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마틴 아담, 광주 아사니도 출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었다.
유로 2024에 나설 24개 팀 624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맨시티와 인터 밀란 소속 선수가 나란히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맨시티는 잉글랜드의 필 포든, 존 스톤스, 스페인의 로드리,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 포르투갈의 베르나르도 실바 등 각 나라의 핵심 선수들을 다수 보유했다.
인터 밀란 소속 선수들 역시 이탈리아의 마테오 다르미안, 오스트리아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튀르키예의 하칸 찰하노글루 등 여러 나라에 분산돼 있다.
이 밖에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12명씩으로 공동 3위, 라이프치히(독일)와 바르셀로나(스페인)가 11명씩으로 공동 5위에 각각 자리했다.
리그별로는 잉글랜드 리그가 1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출전 선수의 18.33%에 해당하는 숫자다.
그 뒤를 이탈리아 리그가 104명, 독일 리그가 81명, 스페인 리그가 56명, 프랑스 리그가 31명이다.
아시아 리그 중에는 최근 오일머니를 앞세워 스타들을 빨아들였던 사우디 프로축구가 무려 14명의 선수를 배출한 게 눈에 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은골로 캉테(프랑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K리거도 2명이나 있다. 울산 HD의 마틴 아담(헝가리), 광주FC의 자시르 아사니(알바니아)가 그 주인공이다. K리그 일정은 계속되지만 이들은 잠시 소속 팀이 아닌 고국의 명예를 위해 뛴다.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대회 개막일 기준 41세 109일인 페페(포르투갈)다. 대회 최고령 주장도 포르투갈이 배출했다. 39세 130일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624명 중 막내는 스페인의 라미네 야말(16세 337일)이며, 최연소 주장은 헝가리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23세 233일)이다.
감독 중에서는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이 65세 351일로 최고령이다. 최연소 감독은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이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24명의 감독 중에는 역시 '명장의 나라'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숫자를 배출했다.
이탈리아는 루시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을 포함해 빈센초 몬텔라 튀르키예 감독, 프란체스코 칼조나 슬로바키아 감독, 도메니코 테데스코 벨기에 감독, 마르코 로시 헝가리 감독이 유로 2024를 누빈다.
한편 유로 2024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독일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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