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또다른 역사의 절반, 유목민史
최수문기자 기자 2024. 6.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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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이나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서 유목민은 대개 야만인으로 그려진다.
이들 주류 세계사에서 유목민은 농경민을 침략하는 자, 살생하고 파괴하는 무리일 뿐이다.
신간 '노마드'는 이러한 기록 중심의 역사가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유목민을 배제하는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들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유목민의 신화와 서사시, 유물·유적과 방랑하는 삶에 맞는 유전자까지 최신 연구가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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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앤서니 새틴 지음, 까치 펴냄)
[서울경제]
기록물이나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서 유목민은 대개 야만인으로 그려진다. 이들 주류 세계사에서 유목민은 농경민을 침략하는 자, 살생하고 파괴하는 무리일 뿐이다. 신간 ‘노마드’는 이러한 기록 중심의 역사가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유목민을 배제하는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들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유목민의 신화와 서사시, 유물·유적과 방랑하는 삶에 맞는 유전자까지 최신 연구가 제시돼 있다. 2만 2000원.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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