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남녀 사이 친구? 가능해 “둘 다 지키고 싶다면...셋이서 놀아라”

박가연 2024. 6.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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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구독자들의 고민을 듣던 중 남사친과 여사친 사이에 관해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태연의 공식 유튜브 채널 'TAYEON Official'에는 '오늘 탱구가 대왕 스포 한단다 | TAEYEON 태연 탱나무숲 EP.04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태연은 "개인적으로 사연자분과 생각이 비슷한 편이다"라며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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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탱나무숲' 콘텐츠를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TAEYEON Official' 캡처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구독자들의 고민을 듣던 중 남사친과 여사친 사이에 관해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태연의 공식 유튜브 채널 ‘TAYEON Official’에는 ‘오늘 탱구가 대왕 스포 한단다 | TAEYEON 태연 탱나무숲 EP.04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태연이 구독자들의 사연을 받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태연의 사연 주제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오늘 여러분의 비밀 친구가 되어서 비밀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다”고 서두를 열었다. 태연에게 도착한 사연은 직장 내 고민부터 우정, 사랑, 입맛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중 태연은 28살 여성 직장인의 사연을 읽었다. 사연자는 자주 가는 모임에서 28년 동안 찾던 소울메이트를 만났다고 전했다. 운동하는 취미와 개그 코드, 술 취향까지 잘 맞는 사람이 남자라고 고백한 그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놨다.

사연자와 소울메이트는 서로 이성적인 감정이 없지만, 문제는 사연자의 남자친구가 이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것. 이어 친구 관계로 다툼이 지속된 끝에 우정을 포기하기로 결심했지만 아쉬운 상태에서 태연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했다.
태연이 사연자의 고민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유튜브 채널 'TAEYEON Official' 캡처
 
이에 태연은 “개인적으로 사연자분과 생각이 비슷한 편이다”라며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사연자 분의 편을 들어주고 싶다”라면서도 “애인이 (사연자를) 너무 좋아하나 보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질투가 좀 있는 것 같다”며 “같이 노는 상황 자체가 오해가 될 수 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본인은 그런 감정이 없다고 하더라도 남사친이 마음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잠시 고민하던 태연은 사랑과 우정을 명확히 구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애인한테만 할 수 있는 행동이 따로 있고 소울메이트에게만 할 수 있는 행동과 멘트가 따로 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또 세 명이 같이 만나는 것은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고 제안했다. 태연은 사연자의 고민이 적힌 우편에 자필로 ‘셋이서 놀기’라고 적으며 고민을 능숙하게 마무리 지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소소한 고민들을 태연과 나누니 너무 좋다”라던가 “혼자 차분한 목소리로 떠드는게 너무 귀엽다”며 태연의 ‘탱나무숲’ 콘텐츠에 큰 호응을 보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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