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진으로 한빚원전 1·2호기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연기

박제철 기자 2024. 6. 14.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부안군 공청회'가 지진으로 연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주관으로 부안군 줄포만 노을빛정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빛 1·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연기됐다고 1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빛 1호기 모습. 뉴스1DB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부안군 공청회'가 지진으로 연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주관으로 부안군 줄포만 노을빛정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빛 1·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연기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6월 18일 오후 2시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 부안군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보안, 변산, 진서, 줄포, 위도 5개면 주민을 대상으로 한빛 1·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주민들이 공청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여건임을 고려한 부안군의 요청에 따라 한수원이 공청회 연기를 결정했다.

변경된 공청회 일시와 장소는 부안군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협의에 따라 부안군청 홈페이지, 한빛원자력본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 할 예정이다.

한빛 1·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는 각각 2025년과 2026년 원전 운영 허가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수명연장을 위해 실시하는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법적 절차다.

하지만 최근 원전 인근지역인 전남 함평군민과 환경단체들은 "한수원의 평가서 초안은 군민들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빛 1·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의견수렴절차 중지 가처분신청 소송을 제기해 갈등을 빚고 있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