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중 밀레이 방중 이유는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4. 6.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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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달 초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부에노스아이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중국 측과 방중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자 중국은 작년 12월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열흘 만에 아르헨티나와 65억달러(약 8조9830억원)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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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달 초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부에노스아이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중국 측과 방중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밀레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8월 시 주석을 '암살자'라고 일컬으며 "중국인들은 자유롭지 못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죽임을 당한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중국은 작년 12월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열흘 만에 아르헨티나와 65억달러(약 8조9830억원)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430억달러(약 59조4260억원)에 달하는 국제통화기금(IMF) 차관을 상환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 바 있다.

밀레이 대통령이 통화스왑을 갱신하는 대가로 중국과의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중국과 50억달러(약 6조8890억원) 규모 통화스왑을 갱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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