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설계변경안 놓고 서울시-현대차 "입장차 확인"
황인표 기자 2024. 6.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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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삼성동 GBC 변경안]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에 들어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오늘(14일) 실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양측 실무진은 이날 오후 만나 GBC 설계 변경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문으로 서로 입장을 확인하다가 대면으로 만난 것"이라며 "양측 입장 차를 확인했고 앞으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105층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고 밝혔다가 공사비 부담 등을 이유로 55층 2개 동으로 바꾸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변경안은 중대한 변경에 해당된다"며 "105층 랜드마크 건물을 짓는 대신 공공기여 등을 줄여주기로 했는데, 기존 설계를 대폭 변경하려면 협상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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