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폭염특보'에 광주 1명·전남 2명 온열질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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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랐다.
1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 1명, 전남 2명 등 총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2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실외 작업장에서 30대 A 씨가 온열질환 증상 중 하나인 열탈진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옮겨졌다.
온열질환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2명, 전남 12명 등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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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나흘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랐다.
1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 1명, 전남 2명 등 총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2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실외 작업장에서 30대 A 씨가 온열질환 증상 중 하나인 열탈진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옮겨졌다.
당시 광주 광산의 기온은 34.8도를 보였다.
전남에서는 장성군 자택 주변에서 70대 B 씨가 열실신 증세를 보였고, 60대 C 씨는 논·밭에서 열탈진 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장성군의 낮 기온은 34.9도를 기록했다.
온열질환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2명, 전남 12명 등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며,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나 수산업 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광주와 전남 5개 시군(곡성·구례·담양·순천·화순)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나흘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담양 33.6도, 곡성 석곡 33.5도, 광주 광산 33.2도 화순 33.0도, 무안 해제 32.8도, 구례 32.7도 등으로 기록했다.
주말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이 26~30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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